부광약품, 최대주주 증여세 납부 위해 주식 매도

입력 2021-06-16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00억원 납세…"정도 경영 의지 확인"

(사진제공=부광약품)
(사진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이 최대주주인 김동연 회장의 장남인 김상훈 씨를 비롯해 김은주 씨, 김은미 씨, 김동환씨 등 주주일가의 증여세 납부 및 부채 만기 상환을 위해 193만8000주의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증여세액은 최대주주할증 20%를 포함해 약 60% 세율을 적용받고, 매도 시 블록딜 할인 10%와 최대주주 양도세율 27.5%까지 추가부담하게 된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증여관련 세금만 900억 원에 이르는데 이번 매각으로 800억 원 이상이 납부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식매각은 연부연납 중인 증여세 납부와 그동안 증여세 연부연납 시 발생된 부채의 상환을 위한 것이다.

부광약품 측은 "그간 매도를 미뤄왔으나 국세납부 기간 및 대출만기가 임박함에 따라 보유주식 일부를 불가피하게 매도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증여된 금액의 70% 내외가 국고와 시장에 환수되는 과정에서 회사의 주주 구성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증여와 관련해 다양한 절세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증여세와 양도세를 편법 없이 납부하는 정공법을 택했다"라며 "실제로 이제까지 지주사, 재단, 일감몰아주기, 분할합병, 전환사채(CB) 콜옵션 등을 통한 우회적 지배력 확대와 절세는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이제영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2,000
    • -0.21%
    • 이더리움
    • 4,57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3.06%
    • 리플
    • 3,069
    • +0.46%
    • 솔라나
    • 199,300
    • -0.7%
    • 에이다
    • 626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46%
    • 체인링크
    • 20,910
    • +1.65%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