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크래프톤, 몸값 높이기 본격화 나선다

입력 2021-06-14 15:13 수정 2021-06-14 16:17

▲총기 스킨 업그레이드 시스템 이미지.  (사진제공=크래프톤)
▲총기 스킨 업그레이드 시스템 이미지.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상장을 앞두고 기업을 인수하고 게임 내 수익화에 집중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대표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수익에 최적화된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크래프톤은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상장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연내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개발사로 잘 알려진 곳이다. 2017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출시 4주년이 지난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7000만 장 이상(PC·콘솔 포함) 판매될 정도로 글로벌 대표 인기 IP로 자리매김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게임 내 수익화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래프톤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내 총기 스킨 시스템을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12.1 패치를 통해 무기 스킨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무기는 특정 재료나 재화를 소모해 무기 스킨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진화형 무기다. 각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총기 스킨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손상은 고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 스킨 업그레이드 시스템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린다.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베릴 M762’ 총기에 한정돼 있고, 이마저도 0.9%의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총기를 얻은 이후에도 재료를 얻어야 하는 만큼 낮은 확률을 뚫고 재료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도 새로운 총기 스킨 시스템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인기 총기인 만큼 대다수 이용자가 특별한 스킨을 얻기 위한 최적화 콘텐츠라는 평가다. 특히 크래프톤이 상장을 앞둔 만큼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배틀그라운드 내에서의 수익 모델은 ‘서바이버 패스’, ‘캐릭터 외형 스킨’ 등에 한정돼 있었지만, 무기 스킨 시스템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이다. 현재 총기 1정에 한정된 스킨 시스템 역시 앞으로 다양한 총기까지 확대되면 그만큼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줄 콘텐츠를 선보이고, 동시에 배틀그라운드의 사업 모델을 체계화하기 위해 무기 스킨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더 다양한 총기를 성장형 무기 스킨으로 출시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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