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열 공급형 연료전지 사업 진출

입력 2021-06-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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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등이 생산 중인 순수 수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진 제공=SK건설)
▲SK건설 등이 생산 중인 순수 수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진 제공=SK건설)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열(熱) 공급형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한다.

SK에코플랜트는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이 사업은 강원 동해시 구미동에 4.2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해마다 전력 3만5000MWh와 열 4000Gcal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는 7000여 가구, 열은 3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열은 북평레포츠센터 난방과 급수에 사용한다.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하는 첫 열 공급형 연료전지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쓰이는 SK에코플랜트 협력사인 블룸에너지가 생산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엔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이 설치된다. 열 회수 모듈은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열을 회수해 물을 100℃ 이상으로 데울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자랑하는 SOFC가 기술적 진보를 통해 열 공급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열공급형 SOFC 솔루션을 보다 더 고도화해, 기존 친환경 분산발전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 열 병합 발전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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