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ㆍSM상선, 중소기업 수출 위한 전용 선복 마련…25일 출항

입력 2021-06-0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주지역 수출 물량 급증ㆍ항만 적체현상 겹쳐 중소기업 선적 지연…11일까지 신청 가능

▲한국무역협회와 SM상선이 8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과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와 SM상선이 8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과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와 SM상선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증가로 미주지역 수출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만 적체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중소기업의 선적 지연 피해가 잇따르자 양 기관이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선복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해상 수출입 물류 차질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지원사업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 수출기업들에 가뭄의 단비 같은 지원책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연말까지 중소기업 전용 선박을 제공하기로 한 SM상선의 박기훈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해운ㆍ물류 대란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을 돕는 것은 국적선사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선박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의 확대도 지속해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전용 선박의 첫 출항은 25일로 결정됐다.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서안 롱비치 항으로 가는 이번 선박에 선적을 희망하는 기업은 11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향후 선박 운항 일정도 6월 중 무역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905,000
    • +1.27%
    • 이더리움
    • 5,08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12.95%
    • 리플
    • 883
    • +0.23%
    • 솔라나
    • 264,200
    • +0.15%
    • 에이다
    • 925
    • -0.11%
    • 이오스
    • 1,509
    • -0.07%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5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300
    • +3.96%
    • 체인링크
    • 27,340
    • -1.48%
    • 샌드박스
    • 980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