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마리화나 합법화 지지…직원 약물 검사 정책도 수정

입력 2021-06-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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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소비자 부문 CEO, 블로그에 입장 표명
지난달 하원, 작년 이어 합법화 법안 재발의
일부 직원 약물 검사서 마리화나 제외 결정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오비스포의 마리화나 숲. 샌루이스오비스포/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오비스포의 마리화나 숲. 샌루이스오비스포/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공개 지지했다. 자사 약물 검사 정책도 수정하고 일부 근로자의 약물 검사 대상에서 마리화나를 제외할 방침이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브 클라크 아마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달 하원에서 재발의된 마리화나 재투자·범죄기록 말소법을 지지한다”며 “이 법안은 마리화나를 형사처분 대상에서 제외하고 지역사회 투자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 하원은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찬반 논쟁 속에 최종 무산됐고 올해 들어 다시 민주당을 중심으로 법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16개 주가 마리화나를 합법적 약물로 인정하고 있다.

클라크 CEO는 또 “회사는 더는 당국의 감시 대상이 아닌 직원에 대한 약물 검사 대상에 마리화나를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아마존은 많은 회사와 마찬가지로 마리화나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직원들의 근무 자격을 박탈했다”며 “그러나 각 주법이 미국 전역으로 퍼지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는 경로를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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