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가파른 하락 이후 1100원 앞두고 속도조절

입력 2021-06-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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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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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외환 전문가들은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 이후 1100원선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08.4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보합권 달러 등을 고려할 때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달러화는 미국 제조업 체감 지표 호조와 국채금리의 반등, 뉴욕증시 혼조세 영향 등으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5월 ISM제조업지수는 61.2을 기록하며 전월(60.7)과 시장 예상(61.0)을 모두 상회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지수 하락과 신규주문지수 상승 등 혼재된 결과를 보였지만 제조업PMI지수 반등과 함께 지표 호조에 주목했다.

국채금리 역시 소폭 상승하며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2%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높였지만 유로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달러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약세 흐름 보이며 연초 수준을 하회했다. 물가 리스크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다시 부각됐지만, 미국 연준의 잇따른 구두 발언을 통한 물가 압력 진정 노력과 미국 경제지표 상승 모멘텀 둔화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 강세 현상 역시 달러 약세 폭을 확대했다.

6월에도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6월 중 발표될 5월 고용지표, 소비자물가 이후 6월 FOMC 회의가 단기 변수로 꼽힌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과 같은 ‘빅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지 않을 경우 조기 테이퍼링 리스크가 진정될 수 있다는 점은 달러화 추가 약세 요인이다.

미국 이외 다른 국가들의 본격적 경기 반등 역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하면서 달러화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달러화 지수 기준으로 3년래 최저치 수준인 89선을 하회할 경우 달러 약세심리 한층 확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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