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중국 자금 유입 기대감에 4거래일 상승

입력 2021-05-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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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강세에 자금 유입 기대감 지속
일본, 차익실현에 6거래일 만에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27일 종가 2만8549.01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27일 종가 2만8549.01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7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가 6거래일 만에 반락했지만, 중국증시는 계속되는 자금 유입 기대감에 4거래일째 올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18포인트(0.33%) 하락한 2만8549.01에, 토픽스지수는 9.65포인트(0.50%) 하락한 1911.0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49포인트(0.43%) 상승한 3608.85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2.81포인트(0.18%) 하락한 2만9113.2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42.08포인트(0.25%) 하락한 1만6601.61을 기록했다.

오후 5시 23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5.88포인트(0.50%) 상승한 3161.97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20.81포인트(0.24%) 상승한 5만1138.33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번 주 미 국무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금지를 권고하고 오사카를 비롯한 일부 광역지자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재연장을 요청했지만, 백신 보급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에 줄곧 상승했다. 이날은 차익실현에 따른 일부 매물이 시장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와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포스트가 올림픽을 후원하는 일본 기업 71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곳만 개최를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2월 하순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안화 강세와 이에 따른 해외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는 6.37위안까지 하락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약 3년 만에 원래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4월 산업이익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 산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증가율(92.3%)에 비해 둔화한 모습이지만, CNBC방송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샤오미다.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된 샤오미는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다. 홍콩증시에서 샤오미는 3.20% 상승한 29.05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샤오미는 1분기 매출이 54.7% 증가한 768억8000만 위안(약 13조 원)이라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60억7000만 위안으로 무려 163.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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