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방음터널 태양광 기술개발 실증사업’ 주관기업에 선정

입력 2021-05-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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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선도를 위한 방음벽/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발전 기술 개발 추진

▲방음터널 시공전경(2018년) (출처=다스코)
▲방음터널 시공전경(2018년) (출처=다스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다스코는 지난 25일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기간은 올해 5월부터 3년간에 걸쳐 수행되며 과제의 총 사업 규모는 국비(산업통상자원부) 100억 원, 광주광역시 30억 원, 민간 46억 원으로 총 17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주행소음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방음벽과 방음터널에 직접 설치가 가능한 양면수광형 고효율 태양광 발전모듈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관기관인 다스코는 광주광역시, 현대에너지솔루션, 한국도로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성균관대학교 등 역량을 갖춘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등 11개의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타 지원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모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토 여건상 태양광 사업 부지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기존에 설치된 교통인프라(도로ㆍ선로시설물, 철도, 유휴부지 등)를 활용한 태양광 보급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소음 공해 개선을 위한 방음 시설물의 필요성도 증가하는 추세로 방음시설을 활용해 전국에 설치할 수 있는 신시장 창출 잠재량은 약 3.67GW로 추정된다.

컨소시엄은 주요 도로에 설치된 방음벽과 방음 터널의 벽면,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때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요 목표는 △전·후면 발전이 가능한 방음시설 일체형 양면모듈 기술개발 △기존 방음시설 대비 경량화(5% 이상) △기존 대비 발전이용률 향상(15% 이상) △눈부심이 적고 심미성을 고려한 컬러 모듈 개발 등이다.

다스코 관계자는 “관련 산업생태계의 구축과 강화를 통해 신시장 창출과 타 업체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이번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방음터널 태양광 기술이 조기 상용화되면 회사의 안정적 사업영역으로 편입되어 양질의 수주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스코는 2022년까지 해당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3년 광주 제2순환도로에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 검증 후에는 향후 한국도로공사, 지방자치단체와 사업 대상을 협의해 국내 국도와 고속도로 터널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상원 다스코 회장은 “해당 과제에 관한 기술의 주요 강점은 케이블 구조와 가변형 단면 적용을 통한 경량화 구조 개발, 도로 위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친환경 그린에너지 생산, 자동배연장치 적용을 통한 화재 대응 방재 체계 구축 등이 융복합된 것”이라면서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에 일조하면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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