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회장 "회장 단임제 추진"(상보)

입력 2009-01-07 10:18 수정 2009-0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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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추천권 포기...인사추천위 도입

농협중앙회가'회장 단임제'와'인사추천위원회' 구성 등 일대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협 최원병 회장은 7일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에 대한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여, 농협을 농업인에게 돌려 드리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농협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240만 농업인 조합원과 농협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과 좌절을 드리게 됐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하고 중앙회와 조합의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개혁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우선 중앙회장의 권한을 비롯한 중앙회 지배구조에 대한 건설적 대안을 적극 수용해 '회장 임기 단임제'와 '인사추천위원회'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회 감사기구는 추천위원회에서 감사위원을 추천하도록하고, 감사위원의 이사 겸직을 금지하는 등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회장의 선출방법도 선거과정의 과열, 상호비방, 민원 등 조직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직선제 부작용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조합 지배구조도 조합장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경제권·생활권 중심의 계획합병을 적극 추진하여 규모화하는 방안 등을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분리는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검토해 최적의 조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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