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 기염…자체 최다 기록

입력 2021-05-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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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처음 수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대중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전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24일(한국시각)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톱 셀링 송’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차트가 반영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기존 2관왕(2019년)이 최고 기록이었으나, 올해는 총 4관왕을 기록하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선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전설적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쟁을 벌였다.

온라인 영향력 등이 반영돼 팬 투표로 결정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 이래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이 부문에는 블랙핑크와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후보로 올랐다.

평소 팬클럽 '아미(ARMY)'에 각별했던 방탄소년단에게도 이 상의 의미는 특별하다. 멤버 제이홉은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니, 이런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BBMA에 감사하다”고 했고, 슈가는 “언제나처럼 계속 연결돼 있자”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부문에 후보로 처음 진입해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톱 셀링 송’ 부문에선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왑’,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와 트로피를 겨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이런 의미 있는 타이틀의 수상자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고, 이를 이뤘다는 증거가 이 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빌보드 뮤직 어워즈 국내 중계 진행을 맡은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실제 수치에서 증명됐다는 것”이라고 수상의 의미를 짚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곡 ‘버터(Butter)'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서머송 ‘버터’는 공개 이후 전 세계 10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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