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음뉴타운 확대...아파트 3740가구 추가 건립

입력 2009-01-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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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이 30만㎡ 확대돼 아파트 3740가구가 추가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성북구 길음동 971번지 일대 29만9793㎡ 부지의 종합개발계획을 담은 '길음(확장)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ㆍ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길음 재정비촉진지구는 기존 95만㎡에서 총면적이 124만9793㎡로 확대된다.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평균 용적률 239.75%를 적용돼 7∼35층의 아파트 3740세대(임대 656세대 포함)가 건립된다.

시는 확대된 길음뉴타운을 인접한 미아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연계해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간선가로망과 연계하는 등 보행중심의 친환경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다목적 열린 공간조성, 범죄예방(CPTED), 무장애 생활환경 등의 기법이 도입되며 영유아 플라자, 여성전용 다용도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사업시행자로부터 에너지계획서를 제출토록해 친환경 건축물을 건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역별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주택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며 "보행중심의 녹색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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