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떠난 금감원...후임 원장은 누가 될까?

입력 2021-05-19 14:33 수정 2021-05-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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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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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금감원을 떠났다. 아직 인선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현재 수석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후임 금감원장 인사를 두고 조심스레 하마평이 나오고 있지만 직무 대행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장 예상 후보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이정환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등도 후보군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민간 출신으로는 전성인 홍익대 교수, 심인숙 중앙대 교수, 정석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교수 출신들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민·관 가리지 않고 금감원장 후보를 비공식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에서 거론되는 금감원장 후보 이외 더 많은 후보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즉 금융위에 이어 청와대와도 교감이 맞아야 하는 임명되는 자리인 셈이다. 최근 금융위와 금감원 간 관계도 금감원장 내정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에 당분간은 금감원장 직무대행 체제가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우선 다수 후보에 대한 인선 작업이 진행되는 데 이어 정부부처 개각 일정도 마무리 되지 못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만큼 회담 이후 처리해야 할 사안도 많아 당분간 금감원장 인사는 우선 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18일 개최된 임원회의에서 김근익 금감원장 직무대행은 “조직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 임직원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감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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