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우호적인 수익환경 불구 주가 미반영 - IBK투자증권

입력 2021-05-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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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LS에 대해 우호적인 수익 환경과 더 나아질 영업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지만 주가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1%, 44.1% 증가하고, 전분기대비 각각 4.1%, 22.7% 증가해 충분히 좋은 실적이었다”면서도 “그럼에도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지분법손익으로 반영하는 니꼬동제련이 수익 일부가 다음 분기로 이월되어 예상보다 적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여도가 가장 큰 계열사는 전선”이라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했고 초고압전력선과 해저케이블로 구성된 수주 잔고가 2조3400억 원으로 매 분기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완화되면 그동안 중단됐던 공사 프로젝트가 재가동되고, 미뤄뒀던 전선 발주가 실시되면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LS전선은 수주 잔고가 늘어날 것”이라며 “구리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기업 아이앤디는 2분기에도 구리 가격 상승으로 좋은 실적 흐름이 예상되며, 하반기 이후에는 북미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전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엠트론도 트랙터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었고, ELECTRIC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전방산업의 투자 재개로 개선될 영업환경에 맞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비교적 실적 흐름이 안정적인 니꼬동제련은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뤄지는 제련수수료가 내년에는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선의 이익 증가는 지주 연결 실적에 플러스 영향 말고도 비상장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기업 상장이라는 부가적인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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