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23명 증가…누적 확진자 4만 명 넘었다

입력 2021-05-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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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35명 발생한 12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뉴시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35명 발생한 12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재차 200명을 넘어섰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누적 확진자도 4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23명 증가한 4만118명으로 집계됐다. 2726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만689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66명으로 늘었다.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3월 14일 3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4만 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에 감소했다가 평일에 다시 늘어나며 100~2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소규모 집단감염은 이날도 이어졌다.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PC와 연관된 확진자는 전날 PC방 이용자 2명,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됐다. 노래연습장 방문자가 이용한 PC방 대상 검사에서 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시내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PC방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지만 자연 환기가 어려운 구조인 데다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물며 음식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확진자는 비말이 발생하기 쉬운 흡연실을 공동사용했다.

강남구 PC방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31명으로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PC방에서는 좌석 내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한 칸 띄어 앉기를 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관리, 종사자 증상 유무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 주요 발생 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 학원 관련 확진자 3명(누적 28명) △강동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21명) △해외유입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77명 △기타 확진자 접촉 9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기타 집단감염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박 통제관은 "모든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에 동참해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적극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약 960만 명 중 6.2%에 해당하는 59만826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은 9만8810명이 마쳐 접종률은 1.0%를 기록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 3만3810회분, 화이자 8만3730회분 등 총 11만7540회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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