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11일 '2021년 1분기 기업설명회 콘퍼런스콜'에서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폴리실리콘의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웨어퍼 가격의 강세로 스프레드가 불리하게 작용 중"이라며 "뿐만 아니라 작년 코로나로 물류비가 상승했고 이번 1~2분기에는 수에즈 운하 사고로 물류비도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글라스나 실버 가격도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1분기 말부터는 글라스 가격은 많이 안정화된 상황이다. 실버 가격도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많이 안정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원자재에 대해서는 가격 강세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타 제품에 대해서는 완화됐다.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되 그 시점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전체적으로 안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은 "전반적으로 5월 현재 시점 가격들이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닐까 싶다"며 "발전사업 프로젝트 두세 건 정도를 2~3분기에 매각할 계획인데 계획대로 시행되면 모듈 판매 수익 부진을 발전사업에서 많이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