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자회사 담수화 시장 진출로 '블루골드' 수처리 산업 확장

입력 2021-05-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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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CI
▲이엔코퍼레이션CI

종합환경기업 이엔코퍼레이션이 자회사 한성크린텍을 통해 해수 담수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순수 수처리 시설 설계·조달·시공(EPC)기업인 한성크린텍은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인 HK(Hutama Karya)로부터 780만 달러(약 88억 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

기후변화와 인구변화에 따른 물 부족 심화, 수질오염 등으로 인해 수처리 시장은 블루골드(Blue Gold)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 해수 담수화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52억 달러(약 18조 원)에 달하며 향후 해수 담수화 시장은 매년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가 있는 신남방국가로 담수화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신남방국가들은 담수처리시설을 포함한 수자원 인프라 사업이 고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 들로부터 협업요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해외시장 확대와 더불어 하반기 예정돼 있는 국내 담수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으로 있어 지속적인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신사업 다각화 및 확장에 따라 실적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엔코퍼레이션은 한성크린텍 뿐만 아니라 액상폐기물 처리 종합인허가를 보유한 인바오텍 당진사업장을 인수하고 유관기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 1등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섭 한성크린텍 대표는 "담수화사업 뿐만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수처리 보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사업분야로의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아울러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 동력인 EPC사업을 기반으로 한 볼트온 전략을 통해 수처리 사업에서 설계 및 시공뿐 만 아니라 직접 수처리 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는 운영·정비(O&M) 사업도 진출 준비 중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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