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단속 강화

입력 2009-01-04 12:00 수정 2009-01-04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최근 모집인 및 대부중개업체를 이용하는 대출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과도한 중개수수료 편취로 서민금융이용자의 피해가 늘고 있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대부중개업체들은 이용자로부터 통상 대출금의 10~30% 정도를 중개수수료로 받고 있어 서민금융이용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사금융피해상담센터'를 '서민금융피해상담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동시에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5일부터 부당 수수료 반환 및 업체 수사기관 통보 등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또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 및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 대해서도 '피해신고코너'를 운영토록 하는 등 각 금융협회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피해신고건에 대해서는 각 협회를 통해 관련금융회사에 즉시 전달, 편취당한 수수료 반환 등의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대출중개수수료 편취관련 민원다발 대부중개업체 및 관련대부업체에 대해 년초에 집중 단속이 실시되며 대형 대부중개업체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은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건전한 대출모집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9,000
    • +0.71%
    • 이더리움
    • 5,32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0.94%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34,300
    • +0.9%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39
    • +0.9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5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0.87%
    • 체인링크
    • 26,040
    • +5.21%
    • 샌드박스
    • 608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