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사태 선언 31일까지로 연장…후쿠오카·아이치 추가

입력 2021-05-07 17:53 수정 2021-05-07 2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언 준하는 ‘확산 방지 등 중점 조치’ 지역은 8곳으로 확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긴급사태 선언 적용 기한을 연장하고 대상 지역도 확대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전문가 분과위원회 자문을 거쳐 정부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조치를 정식으로 결정했다.

도쿄와 오사카, 효고, 교토 등 4도부현에 적용 중인 긴급사태 선언 기한은 오는 11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된다. 또 12일부터 후쿠오카현과 아이치현도 추가돼 긴급사태가 적용되는 지역이 총 6곳 광역지방자치단체로 늘어났다.

한편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확산 방지 등 중점 조치’ 대상 지역에는 홋카이도와 기후현, 미에현이 9일부터 추가되고 미야기현은 11일 제외돼 총 8곳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응 주무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재생담당상은 오전 분과회에 참석해 “긴급사태 대상 지역 등에서 신규 감염자 수와 의료제공 체제 등이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며 “감염 수준을 낮춰 병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사카는 전날 747명, 도쿄는 591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으며 특히 오사카는 병상 부족이 극심한 위기 상황”이라며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도 신규 감염자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병상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25일 일본의 세 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당초 황금연휴가 있는 이달 초 긴급사태를 적용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려 했으나 잘 통하지 않아 결국 기한을 연장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19,000
    • -0.38%
    • 이더리움
    • 5,037,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833,000
    • +4.78%
    • 리플
    • 874
    • -1.35%
    • 솔라나
    • 264,300
    • -0.83%
    • 에이다
    • 912
    • -1.3%
    • 이오스
    • 1,567
    • +3.16%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99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100
    • +0.61%
    • 체인링크
    • 26,860
    • -3.21%
    • 샌드박스
    • 98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