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안정 및 성장기반 정착…상황별 시나리오 마련 대응"

입력 2009-01-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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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사업ㆍ재무구조 안정화" 강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을 '안정 및 성장기반 정착'으로 정하고 각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위기에 대응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사진)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각 계열사에서는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또한 수요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케팅ㆍ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생산ㆍ판매ㆍ재고 관리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는 ▲사업구조의 안정화 ▲건실한 재무구조 구축 ▲아름다운 기업문화 확립이라는 세 가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화학ㆍ타이어 부문, 건설 부문, 운송ㆍ물류ㆍ서비스 부문 등 3개 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구조를 더욱 심화해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적ㆍ물적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요불급한 신규투자는 당분간 유보,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박 회장은 또한 "유동ㆍ부채ㆍ장기차입금 비율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용 및 원가절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불요불급한 자산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 등 건실한 재무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확립해야 한다"며 "기업의 존재 이유는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500년 영속기업의 굳건한 토대가 될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의 지속적인 수행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윤리경영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긴장감과 자신감을 갖고 맡은 바 책무를 다할 때, 500년 영속기업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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