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분기 매출 전년비 44% 급증

입력 2021-04-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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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085억 달러...역대 두 번째 규모
2개 분기 연속 1000억 달러대 매출 기록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급증한 1085억2000만 달러(약 120조24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044억7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분기 매출 기준 지난해 4분기(1256억 달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이로써 회사는 2개 분기 연속 1000억 달러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5.79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9.54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전체 순이익은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온라인 쇼핑 급증의 수혜를 본 데 따른 실적 호조라고 평가했다.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사업부 등이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에 대한 정확한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77% 증가한 69억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홀푸드와 아마존북스와 같은 오프라인 매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코로나19로 인한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비디오가 (런칭한지) 10주년이 된 후 유료회원 수는 1억7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 시간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2분기 후반에 더 나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이날 50만 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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