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원유 수요 기대에 6주 만에 최고치...WTI 1.5%↑

입력 2021-04-29 07:05 수정 2021-04-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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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2달러(1.5%) 상승한 배럴당 63.8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후 6주 만에 최고치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날 상승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수요 전망을 유지했던 것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OPEC+는 전날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열고 오는 7월까지 하루 감산량을 총 218만 배럴 이상 완화하기로 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를 유지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의 관심은 세계 경제의 장기적인 상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맞춰져 있다"라며 특히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시즌에 돌입하면서 강세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원유 재고는 시장의 전망과 달라 증가세를 보였지만 유가 상승세에 영향은 주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마감한 주의 원유 재고가 1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S&P글로벌플래츠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0만 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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