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대형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0.34%↓

입력 2021-04-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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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술기업 실적과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혼조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대형 기술주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01%) 오른 3만3984.9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린 4186.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56포인트(0.34%) 하락한 1만4090.2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알파벳(구글)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AMD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28일 장 마감 이후에는 애플과 페이스북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알파벳과 MS는 장 마감 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실적 호조에도 주가 방향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 편입 기업의 3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4%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다. 하지만 시장 자체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기록적인 수준에 있는 탓에 실적 호조에도 주가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CNBC는 설명했다.

실제로 전날 '어닝 서프라이즈' 축포를 쏜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4.5% 하락했다.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일부 처분과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 등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기록했지만 비트코인 처분에 대한 비판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2월 S&P코어로직-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2% 올라 2006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의 4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21.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13.0)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이날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진행, 28일 오후 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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