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FOMC,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되면 시장 반응이 격렬할까?

입력 2021-04-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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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테이퍼링 궤적
 (자료=메리츠증권)
▲향후 테이퍼링 궤적 (자료=메리츠증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의 경기인식 상향조정 여부와 테이퍼링 논의에 대한 힌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27일 “4월 FOMC까지는 테이퍼링에 대해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는 “조금 더 긴 시계에서는 4월 12일 제임스 불라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미국민 75% 백신 접종할 때 테이퍼링 논의 가능”을 언급한 배경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취지는 이 정도의 백신 접종률이라면, 방역 가이드라인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회복세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률이 2차 함수의 형태를 띤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75%에 준하는 접종률이 가시화될 시점은 6월 중순쯤일 것이다. 우리는 이 무렵부터 이전소득으로 쌓아둔 저축이 소비로 더욱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정에 따라 보면, 테이퍼링 논의 착수가 이르면 7월 FOMC 의사록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프라이머리 딜러 서베이는 이미 2021년 1분기 테이퍼링을 선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테이퍼링 시행에 있어 2013~14년의 선례를 따라갈 것이라 언급한 바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테이퍼링 일정 공개시점이 2013년 12월 FOMC였고, 테이퍼 탠트럼(5.22일)이 사실상의 예고라 본다면, 금융시장은 2021년 1분기로부터 6개월 전에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에 격렬하게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실업률의 꾸준한 하락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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