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취준생 19% “취업하려고 코딩 열공중”

입력 2021-04-25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결과, 문과 구직자 중 18.5%는 “취업준비를 위해 최근 코딩을 배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제공=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결과, 문과 구직자 중 18.5%는 “취업준비를 위해 최근 코딩을 배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제공=인크루트)

최근 IT 개발자를 찾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문과 출신 취업준비생(취준생)이 업종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문과 출신 구직자 중 19%가량이 “코딩을 배우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인크루트는 2030 대학생ㆍ구직자 752명을 대상으로 ‘IT 직무 및 코딩교육 수요’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먼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개발 포함 테크 직무 수요가 높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코딩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느냐고 묻자, 구직자 10명 중 1.7명(16.9%)은 ‘필요성을 느껴 현재 전문학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코딩을 배운다’고 답했다.

또한, 구직자의 59.6%는 ‘기회가 있다면 코딩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고 9.8%는 ‘이미 코딩을 배웠거나 관련 직무 경험을 쌓았다’고 응답했다. ‘배울 의향이 없다’라고 응답한 구직자는 13.7%뿐이었다.

종합하면 구직 중인 사람 5명 중 4명가량은 ‘코딩능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대상으로 전공별 교차분석을 진행한 결과, ‘현재 코딩수업을 받는 구직자’는 이과(15.5%)보다 문과 출신 구직자(18.5%)에서 많았다.

또한, 코딩을 배울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문과(63.8%), 예체능(61.8%), 이과(53.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준생이 코딩 교육을 원하는 이유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클 것 같아서’가 8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자기계발’(59.6%) ‘고용 안전성 보장’(41.6%) ‘현 직무 불만족’(29%), ‘평소 희망하는 직무’(26.5%) ‘높은 수준의 연봉’(25.7%) 등이다.

IT 기업 구직 희망에 대한 질문에는 구직자의 절반(53.1%) 이상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IT 기업에 취업 희망한다’고 답했다. 개발자 구직 희망은 26.1%, ‘희망하지 않는다’는 19.4%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는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진행,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7%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69,000
    • +0.77%
    • 이더리움
    • 4,447,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5.13%
    • 리플
    • 2,809
    • -0.25%
    • 솔라나
    • 188,600
    • +1.45%
    • 에이다
    • 553
    • +0.55%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7
    • +2.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0.99%
    • 체인링크
    • 18,720
    • +0.32%
    • 샌드박스
    • 174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