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긴급자금 수혈 '불발'

입력 2008-12-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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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등 채권단 추가지원 반대

메리츠화재를 비롯한 C&중공업 채권단이 15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추가지원에 결국 반대했다.

C&중공업의 최대 채권기관인 메리츠화재는 29일 오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열고 C&중공업을 추가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메리츠화재측은 '긴급자금의 75.6%를 부담하라'는 채권단의 요구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경 반대의 뜻을 서면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최대 채권자 메리츠화재가 반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채권단의 15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은 물건너 간 셈이다.

당초 C&중공업 채권단은 지난 19일 서면결의를 통해 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려 했다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의 반대로 시한을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가 반대함으로서 추가 지원 논의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면서 "다른 채권자들도 추가 지원에 대부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가자금 지원이 불발됨에 따라 채권단은 예정대로 워크아웃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채권행사를 내년 2월13일까지 유예하고 예정대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자산·부채 실사작업을 벌ㅣㅣ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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