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한화 매각대금 납부시한 연장은 특혜"

입력 2008-12-29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29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가 요구한 매각대금의 분할납부 및 납부시한 연장 등 지급조건의 완화를 산업은행이 들어주는 것은 분명 미래의 부실을 눈감아 주는 격"이라며 "이는 특혜성 시비를 불어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은 국가의 재산이자 노동자들의 노고의 결과인 대우조선을 인수하고자 한다면 '자격'과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노조는 "한화가 인수대금 마련이 어려운 상태여서 (대우조선을 인수하려면) 많은 금액을 차입하게 될 것이고, 차입금 상환을 위해서는 대우조선의 자산처분, 계열사를 이용한 자금 유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이어 "미래를 위한 투자는 뒷전이고, 대우조선은 또다시 부실의 늪으로 빠져 들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한화의 요구가 절대 받아들여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산업은행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무시하고, 한화의 요구를 수용한다면 이후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산업은행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매각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책임감 있는 대안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산업은행 스스로가 제기한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의 재무적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매각대금의 조달'에 대해 단순한 계획서 차원이 아닌 그 이행이 담보되는지까지 산업은행은 지켜보고 감시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최근 인수대금 분할납부 및 본 계약 체결 연기 등의 입장을 산은측에 전달했고 산업은행은 지난 28일 대우조선 매각 본계약 체결 시한을 당초 예정된 29일에서 1개월 가량 연장했다.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6.02.26] 중대재해발생(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2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2% 폭락…‘공포의 수요일’ 5100선 붕괴
  • 이란 차기 지도자로 하메네이 차남 유력…이스라엘 방해 작업
  • '그알' 여수 학대 친모 신상털기, 문제없을까?
  • 연봉 올랐지만…직장인 절반 "연봉 협상 이후 퇴사 충동" [데이터클립]
  • 환율 1500원 쇼크…철강·배터리 ‘비용 쇼크’ vs 조선 ‘환전 이익’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전쟁통 ‘방산주’의 배신…미사일처럼 솟아올라 하루 만에 추락[메가 검은 수요일]
  • 트럼프 “유조선 호위·보험 지원”…호르무즈發 ‘석유대란’ 차단 나서
  • 유가보다 무서운 환율…1500원 시대 항공사 ‘연료비 쇼크’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3.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80,000
    • +5.59%
    • 이더리움
    • 3,095,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3.77%
    • 리플
    • 2,086
    • +3.88%
    • 솔라나
    • 132,200
    • +5.59%
    • 에이다
    • 404
    • +3.0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230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40
    • +2.42%
    • 체인링크
    • 13,650
    • +5.49%
    • 샌드박스
    • 12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