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하던 헬기, 대청호로 추락…1명 구조・1명 사망

입력 2021-04-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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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중 대청호로 추락한 헬기 (뉴시스)
▲산불진화 중 대청호로 추락한 헬기 (뉴시스)

청주 대청호 인근에서 산불 진화를 지원하던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21일 오후 2시57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장리 문의대교 인근에서 화재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대청로호 추락해 1명이 숨졌다.

이날 산불 진화 헬기(S-76C+)에는 기장 A(64)씨와 부기장 B(53)가 탑승한 상태였다. 자력으로 탈출한 A씨는 사고 발생 10분 만에 구조됐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B씨는 40여 분 뒤 헬기 동체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청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의사소통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헬기 S-76C+는 충북도가 산불 진화를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임차한 것으로 탑승해 있던 두 사람은 대전지역 민간 항공 운송사업체 헬리코리아 직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헬기는 인근 품곡리에서 발생한 저온저장 창고 화재 진화를 위해 대청호에서 물을 뜨는 담수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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