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코로나19 확산세 경계감에 전반적 ‘하락’

입력 2021-04-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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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오사카·도쿄 등 지역 비상사태 선언 가능성에 급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0일 종가 2만9100.38.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0일 종가 2만9100.38.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0일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곳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99포인트(1.97%) 하락한 2만9100.38에, 토픽스지수는 30.31포인트(1.55%) 떨어진 1926.2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61포인트(0.13%) 밀린 3472.94에, 대만 가권지수는 60.59포인트(0.35%) 상승한 1만7323.8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1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2.04포인트(0.38%) 하락한 3197.6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1.69포인트(0.05%) 오른 4만7971.1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59포인트(0.01%) 밀린 2만9102.56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마감했다.

아시아증시에서는 일본증시 낙폭이 컸다.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10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전날 수도인 도쿄도와 오사카부는 중앙정부에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 비상사태가 선언되면 완화됐던 일부 경제 활동이 다시 제한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비상사태가 선언될 경우 기업의 실적 전망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소폭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 우대금리(LPR)를 전달과 같은 3.85%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연속 동결로 전문가 전망과 일치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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