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상사에게 가장 열 받았다

입력 2008-12-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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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장인들이 가장 화나게 하거나 미워했던 사람은 '직장상사'였고, 반대로 가장 감사함을 느꼈던 사람은 '가족'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062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가장 감사했던 사람과 화나게 했던 사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가장 화나게 하거나 미워했던 대상은 35.7%가 '직장상사'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직장동료 및 부하직원'(19.4%)이 뒤를 이었다. 하루 중 절반을 함께하는 직장상사·동료·후배들에게 가장 화가 나거나 미워했던 것이다.

다음으로는 ▲가족(6.6%) ▲기타(6.5%) ▲사업 파트너 등 협력사 직원(6.0%) ▲친구(5.4%) ▲친척(2.1%) ▲이웃주민(1.4%) ▲학교 선후배(1.3%)등도 화나게 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가 나거나 미워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힘들 때 위로가 되기 보다 오히려 짜증을 내서'가 29.1%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기타(21.6%) ▲작은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꼭 짚고 넘어가서(16.1%) ▲금전적인 문제로 손해를 입혀서(13.7%) ▲힘써서 완성한 일을 자기 공으로 돌려서(9.8%) ▲날 전혀 믿어주지 않아서(8.6%) 등을 꼽았다.

반면 올 한해 직장인이 가장 감사함을 느꼈던 사람은 61.1%가 '가족'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11.2%) ▲직장동료 및 부하직원(8.3%) ▲직장상사(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감사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42.6%)가 가장 많았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었기 때문에(28.4%) ▲믿고 따라와줘서(10.6%) ▲좋은 충고와 격려를 해주어서(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감사했던 사람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또 미워했던 사람과의 문제를 되돌아보며 고칠 점은 고치고 쌓였던 감정도 풀어내는 기회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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