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 대출자 4명 중 3명은 알고도 빌렸다

입력 2021-04-18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법사금융 이용자 4명 중 3명이 불법인 줄 알면서도 돈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를 18일 발표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3년 안에 대부업ㆍ불법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저신용자 1만787명과 대부업체 18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불법사금융 이용자의 73.5%는 불법사금융인 것을 안면서도 빌렸다고 답했다.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다는 이용자 69.9%는 법정 최고금리(연 24%)를 넘는 이자를 부담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대부업체만 이용한 사람은 87.1%였다. 나머지 12.9%는 대부업과 불법 사금융을 모두 이용했다. 대부업을 이용한 이유는 ‘금융기관에서 빌릴 수 없어서’가 4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빨리 대출해주기에’(16.6%). ‘어디서 돈을 빌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광고나 전화, 문자 등을 보고’(14.6%)가 뒤를 이었다. 돈을 빌린 이유는 ‘주거관리비 등 기초생활비’(42.1%), ‘부채 돌려막기’(26.8%) 순이었다.

저신용자의 65.2%는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1.7%는 결국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35.8%는 ‘부모, 형제, 지인의 도움으로 해결’했고, 13.3%는 ‘정책 서민금융을 이용’했다.

대부업체 설문조사 결과 79.1%의 업체가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된 이후 월평균 신규대출 승인율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승인율이 감소한 이유로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49.1%), ‘채무자의 상환능력 감소’(27.7%), ‘향후 추가금리 인하 시 소급적용 우려’(12.5%) 등이었다.

기존 고객의 대출 갱신을 거부한 대부업체는 49.2%였다. 대부업체 37.4%는 흑자 폭이 줄어들었다고 답했고 13.9%는 순수익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적자를 시현하고 있다고 답한 업체는 20.9%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22,000
    • +4.41%
    • 이더리움
    • 3,688,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360,800
    • +6.65%
    • 리플
    • 2,014
    • +6.62%
    • 솔라나
    • 157,900
    • +6.12%
    • 에이다
    • 328
    • +7.89%
    • 트론
    • 465
    • -0.85%
    • 스텔라루멘
    • 285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80
    • +7.16%
    • 체인링크
    • 17,680
    • +6.76%
    • 샌드박스
    • 54.53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11
    • 2 Zama FHE 인기지수 302
    • 3 Derive DeFi 인기지수 286
    • 4 Stonk 인기지수 28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2M · 유통량 113% D-79
    • Capricorn $22.8M · 유통량 53% D-32
    • FLock $5.7M · 유통량 41% D-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