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 머무른 두산로보틱스ㆍDMI…신제품 통해 반전 노린다

입력 2021-04-18 10:00

두산로보틱스는 의료로봇 개발…DMI는 수소로봇 사업 진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시리즈'.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시리즈'.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그룹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작년에도 적자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수주 활동을 전개하지 못한 데 따른 영향이다.

그룹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만큼 두산로보틱스, DMI는 올해 신제품 출시 및 기술개발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흑자 전환 실패한 두산로보틱스…DMI도 적자 가능성 커

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협동로봇 사업을 하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39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영업손실 148억 원)과 비교했을 때 적자 폭은 감소했다. 하지만 2015년 설립 이후 첫 흑자 달성에는 실패했다. 다만, 작년 매출이 2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수소드론 기업인 DMI도 지난해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두산로보틱스와 마찬가지로 2016년 설립 이래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양사가 적자에 머무른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고객사와 수주 논의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드론 시장은 성장 가능성은 큰 만큼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라며 “두산이 두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도 되지 않은 만큼 흑자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제품ㆍ신기술 통해 흑자 노린다

두산로보틱스, DMI의 적자는 두산으로서 뼈아프다.

두산은 3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핵심계열사를 매각했다.

두산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남은 계열사들의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두산로보틱스, DMI가 흑자를 달성하지 못하면 두산의 부활 시기도 미뤄진다.

두산로보틱스, DMI는 이른 시일에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제품ㆍ신기술을 선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의료로봇을 개발한다. 연세의료원에서 연구 중인 의료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다.

두산 협동로봇을 활용한 제조 자동화 기술도 선보인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2월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섬유제조공정 자동화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DMI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에 드론 신제품 DS30W를 공개한다.

신제품은 사람이 서 있기 힘든 바람이 불어도 무리 없이 작동하는 등 내풍성이 강화됐다. 비가 와도 비행할 수 있는 방수 기능도 갖췄다.

중국 로봇 기업인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손잡고 수소로봇도 선보인다. 개발된 로봇은 소방 및 산업 현장에서 활동을 수행한다.

그룹 지주사인 ㈜두산도 두산로보틱스, DMI 성장에 팔을 걷어붙인다. ㈜두산은 각각 45억 원 규모의 두산로보틱스, DMI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두산 드론 신제품인 'DS30W'.  (출처=두산 뉴스룸)
▲두산 드론 신제품인 'DS30W'. (출처=두산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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