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퀀타매트릭스, 경쟁업체 대비 높은 진단 정확도…재평가의 원년 될 것”

입력 2021-04-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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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퀀타매트릭스가 경쟁사 대비 높은 진단 정확도, 장비당 높은 테스트 검사 처리율, 작은 시약 부피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 리레이팅(재평가)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퀀타매트리스는 미생물 진단 및 분자면역진단기기 전문업체이고,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로 신의료기술과 보건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주요 제품은 dRAST(패혈증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와 QDST(신속 항 결핵제 감수성 검사 장비)다. 이외에도 2023년 QID(신속 전혈 균 동정 검사 장비), 2026년 uCIA(신속 혈액배양/동정/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를 출시해 종합 패혈증 솔루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2020년 기준 매출비중은 dRAST 39.9%, QDST 5.9%, Covid-19키트 54.1% 등이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패혈증은 발병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에 신속한 진단을 통한 정확한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퀀타매트릭스의 dRAST 솔루션은 기존 항생제 감수성 검사(60시간) 대비 2일 빠른 결과를 제공하며 장비당 15 테스트 검사가 가능해 기존 제품 대비 처리율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dRAST 솔루션은 2018년 국내 식약처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내 12개 처와 성능 평가 진행 및 완료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내 신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국내 대리점과 유럽 대리점 8개사와 계약을 완료했고, 2023년 내 미국 FDA 인증 획득 후 미국 시장 진출 계획에 있다”면서 “2020년 국내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성능 평가 후 도입 완료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성능 평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총 20대(국내 6대, 해외 14대)를 납품했고, 올해 본격 납품 시 70대(국내 10대, 해외 60대)로 매출 본격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퀀타매트릭스의 주력 제품인 dRAST(패혈증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의 글로벌 유일한 경쟁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액셀러레이트 다이아그노스틱스이다. 액셀러레이트 다이아그노스틱스의 4월 12일 기준 시가총액은 5731억 원, 2020년 매출액은 126억 원이다.

박 연구원은 “퀀타매트릭스는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진단 정확도, 장비당 높은 테스트 검사 처리율, 작은 시약 부피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장비 우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전망되며 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1년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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