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해명, 촬영 펑크 의혹 벗었지만…여론은 여전히 싸늘 ‘무슨 일?’

입력 2021-04-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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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해명 (출처=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 캡처)
▲샘 오취리 해명 (출처=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 캡처)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이번엔 촬영 펑크 논란에 휘말렸다.

샘 오취리는 지난 9일 새롭게 개설한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을 통해 12분짜리 영상을 게재하고 복귀를 알렸다. 이는 지난해 8월 인종차별 논란 후 8개월 만이다.

해당 영상을 통해 오취리는 “안 좋은 상황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나를 좋아해 주고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행복하다”라며 “일하고 집에 돌아와 지쳤을 때의 느낌을 좋아한다. 그것들을 다시 느끼고 싶다”라고 복귀에 대한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또한 오취리는 댓글을 통해 “일손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불러 달라”라며 “농가, 어촌, 농장 등등 어느 곳이든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찾아가겠다”라며 채널의 취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샘 오취리 씨 그리고 제작자분들. 자원봉사센터 통해 저희 과수원에 촬영 온다고 하더니 갑자기 약속 전날 연락 두절되어 그 이후로 소식 못 들었는데, 이 채널이었네요”라며 뜻밖의 주장을 해 촬영 펑크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여전히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소식은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네티즌은 오취리의 행동을 비난했고 일부는 “당신의 나라로 돌아가라”라며 다소 수위가 높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후 최초 작성자는 채널의 콘텐츠 기획자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기획자가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연락을 받지 못해 발생한 오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취리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상 촬영자분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부분에 있어서 진정성에 약간의 의구심은 있었지만, 이야기를 듣고 지금은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한다”라고 모든 일이 잘 해결됐음을 알렸으나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고 가나 장례 문화를 흉내 낸 일명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사진을 두고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했다가 논란이 됐다.

당시 오취리는 한국 교육에 대해 비난하는 듯한 글을 남겼고 또한 ‘K팝’을 태그로 달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되려 과거 자신이 동양인을 비하하고 또 한국 여배우를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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