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연말 배당 수익률 막차 타볼까?

입력 2008-12-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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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모멘텀 부재로 3일 연속으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조정폭은 반등폭의 1/3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까지 상승 추세가 꺽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기다.

현 시장은 박스권 장세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반면 금리인하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감은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물 경기 침체 우려와 수급호전에 따른 유동성 장세 기대 모두 일정부분 현 주가에 반영돼 있는 상황에서 추세적 상승 기대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수차례에 걸친 1200선 돌파 시도 무산에 따른 실망 매물 출회와 미국 등 해외 증시의 조정 지속으로 우리 증시도 3일 연속 하락하며 1100선 초반대로 회귀하며 지수 20일이평선 지지 여부에 봉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중 낙폭 만회와 함께 재반등했던 원달러환율이 -2.4%가량(-31.5원) 하락하며 1200원대 진입 가능성을 재타진한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연말 윈도우드레싱 가능성 기대가 상존해 있고 정책 효과에 따른 심리 및 수급 개선이 아직 유효하기는 하지만 1100선 후반대 매물 부담과 함께 연초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 단행이 진행될 것을 보여 주식시장은 일희일비하는 등락과정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26일 배당을 받기 위해서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을 눈여겨 보며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금리 인하와 주가 하락으로 인해서 국내 증시의 배당 메리트는 과거에 비해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메리트가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투자가의 관심이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은 남해화학, 한일이화, 화신, 유아이엘, 유니퀘스트, 텔코웨어, 부산가스 등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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