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위험자산 선호ㆍ국내 증시 외인 유입에 원화 강세…1원 하락 출발

입력 2021-04-12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4-12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2일 환율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완화에 국내 외국인 유입 등을 고려해 원화의 강세를 점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화는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수요 완화에도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에 연동하며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치 상회한 3월 생산자물가에 반등, 달러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1.0% 상승, 예상치 +0.4%를 크게 상회, 전년 대비로는 4.2% 올라 9년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로화가 2월 독일 산업생산이 예상 밖의 감소세(전월비 -1.9%, 시장 예상 +1.1%)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반영했다.

역외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21.23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달러 강세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 이벤트 등에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13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동 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등이 달러 흐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생산자 물가와 같이 3월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라는 평가가 유지될 경우 달러 흐름도 약세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다.

16일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역시 금주 글로벌 외환시장의 주요 변수 역할을 할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의 경우 달러화 흐름을 제외하면 원화 가치에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될 전망이다. 주식시장 강세에 기반한 외국인의 추가 국내 순매수와 더불어 수출지표 등 경제지표의 호조가 원화 강세 분위기를 지지할 전망이다.

배당금 송금 본격화 등으로 인한 달러 수요 증가는 원ㆍ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높일 것이다. 이번 한 주 1110~1120원 밴드 수준이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1,000
    • -0.66%
    • 이더리움
    • 4,543,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2%
    • 리플
    • 3,042
    • -1.04%
    • 솔라나
    • 198,900
    • -1.87%
    • 에이다
    • 618
    • -2.98%
    • 트론
    • 433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23%
    • 체인링크
    • 20,440
    • -0.92%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