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실적시즌 돌입...반도체·화학·철강 '주목'-SK증권

입력 2021-04-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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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실적 장세에서도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대외정책과 실적 모멘텀이 좋은 업종 반도체, 화학, 철강, 건설·건자재 등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9일 "IMF가 4월 경제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세계 경제의 회복세 강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주 실적시즌에 돌입하며, 국내외 증시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면서 "각국의 코로나19 부양책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그간 시장을 이끌었다면, 이제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이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9조30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실적시즌은 본격화했다"며 "이번 1분기 코스피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1조5000억 원으로,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대외수요가 좋고 수출 증가 모멘텀이 뚜렷해 실적 장세에서도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대외 정책과 실적 모멘텀이 좋은 업종 반도체, 화학(전기차·배터리), 철강(건설·자재)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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