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하루 신규 확진자 12만 명 돌파...일일 기준 세계 최다

입력 2021-04-08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만 명 돌파한 지 3일 만에 12만 명 넘어

▲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뭄바이/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뭄바이/AP연합뉴스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을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보건복지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67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기준 세계 최다치다.

지난 5일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돌파한 지 이틀 만에 11만 명, 또다시 하루 만에 12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3일 만에 자체 최고치를 세 번 경신했고 세계 기록도 세웠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악화일로다. 2월까지만 해도 감소 추세에 있던 확진자 수가 지난달 들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17일 9만7894명으로 최고점을 찍고 줄기 시작한 확진자 수는 2월에 8000∼9000명까지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달 11일 다시 2만 명대로 올라섰고 지난달 31일 5만3480명까지 급증했다. 이후 5일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났다.

2차 확산 속도는 지난해 1차 확산 때보다 빠르다. 당국은 그 배경으로 상점과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연 이후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졌고 각종 축제, 유세장에 인파가 몰려든 점을 꼽았다.

백신 부족 사태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주에서는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 센터 문을 닫고 사람들을 돌려 보내고 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1290만 명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3위다. 사망자는 하루 새 685명 늘어 16만6862명이 됐다.

한편 뉴질랜드는 약 2주간 인도발 모든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8,000
    • +0.78%
    • 이더리움
    • 4,548,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3.42%
    • 리플
    • 3,037
    • +0.66%
    • 솔라나
    • 198,700
    • +1.38%
    • 에이다
    • 626
    • +2.12%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09%
    • 체인링크
    • 20,870
    • +4.09%
    • 샌드박스
    • 219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