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첫 여성 광역단체장 나올까…역대 정권별 서울시장 면면 보니

입력 2021-04-07 14:17

서울시장, 민심 '바로미터'라 불리는 이유
정권 심판론적 성향 강했던 역대 선거
과거 민심의 향방은 어땠을까?

▲2021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들의 현수막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 걸려 있다. (뉴시스)
▲2021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들의 현수막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 걸려 있다. (뉴시스)

민심 '바로미터'라 불리는 서울 시장 선거. 특히 이번 선거는 대선을 곧 앞둔데다가 'LH 사태' 등으로 인해 정권심판론적 성향이 커 문재인 정권을 향한 민심을 보여줄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1년 보궐 선거 이후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는 계속 파란 불이 켜졌다. 3선의 박원순 전 서울 시장 덕분이었다. 하지만 보궐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의 당선 확률은 높지 않게 나타났다.

뉴시스가 1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지역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크게 앞섰다. 해당 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느냐"는 물음에 오세훈 후보라 답한 비율이 57.5%, 박영선 후보라 답한 비율은 36.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5%P로 오차범위를 한참 벗어났다.

역대 서울 시장 선거 역시 이번 4.7 선거처럼 정권을 향한 민심의 향방을 보여줬다.

첫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졌던 1995년, 김영삼 정부 아래 야당인 민주당 조순 후보가 당선됐다. 정권 중반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불만과 당시 '신 3김 시대' 지역 구도가 담겼다.

1998년 두 번째 서울 시장 선거는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지 3개월 정도 지나 치러졌다. 정권 초반이라 여당의 고건 시장이 당선됐다. 하지만 김대중 정권 후반이었던 2002년 3회 선거에서는 야당인 한나라당 이명박 시장이 당선됐다.

2006년 치러진 4회 선거에서는 노무현 정권 심판론을 등에 업은 한나라당 오세훈 시장이 당선됐다. 당시 오세훈 후보는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다. 2010년 다음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0.6%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1년 무상 급식 이슈로 오세훈 전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났고,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때부터 서울시장 선거에서 본격적으로 파란불이 켜졌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제치며 당선됐고, 세월호 사건 이후 치러졌던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또다시 당선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박원순 후보가 52.8%, 김문수 후보가 23.3%의 득표율을 얻었는데, 당시 민주당은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압승을 거뒀다.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표가 갈린 영향도 있었다.

7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의 투표율은 42.9%. 여당은 막판 '박빙 승리'를, 야당은 두릿수 이상 격차로 '압승'을 예고하며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투표율 50% 이하에선 조직표가 강점인 여당이 유리하고, 50%를 넘기면 중도층의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과연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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