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24.3% '보복소비' 경험…음식>전자기기>명품 순

입력 2021-04-0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시민 10명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보복소비'에 대한 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1/4분기 89.0으로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해 1/4분기에 최저점(82.8)을 기록한 후 3분기 연속(2/4분기 86.1, 3/4분기 87.9, 4/4분기 89.4)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소비자태도지수는 2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이 완화되고, 기저효과도 작용하고 있어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인 90대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경기 회복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서울연구원은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를 경험한 사람도 24.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복소비 최초 시기로는 ‘지난해 4분기’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보복소비 분야(1순위 기준)는 ‘음식(건강식품, 식·음료)’(44.0%), ‘전자기기’(20.3%), ‘명품 패션/잡화’(13.1%) 순으로 나타났다.

보복소비 무경험자 중 앞으로 ‘보복소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1%로 조사됐고, 보복소비를 계획하고 있는 분야(1순위 기준)로는 ‘국내ㆍ외 여행’이 28.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전자기기’(17.4%), ‘음식’(16.3%) 순으로 나타났다.

보복소비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울감 때문이다. ‘우울해진 마음에 대한 보상 심리’라고 응답한 비율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출 자제로 인한 미뤄둔 쇼핑 수요’(18.6%), ‘국내외 여행 등의 비용을 소모하는 대체 소비’(18.2%)가 그 뒤를 이었다.

보복소비에 대한 인식은 다소 모순되게 나타났다. 유경험자의 41.6%가 개인의 행복 증진에는 ‘긍정적’이라고 응답해 ‘부정적’(25.4%) 응답보다 높았지만 가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유경험자의 50.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발 유가급등 쇼크'에 대통령까지 나섰다⋯인플레 상승 전운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코스피, 오후도 8%대 강세 지속⋯코스닥, 13%대 상승 1100선 돌파
  • 강서~강남 이동시간 40분으로 줄인다…서울시, 7.3조 투입해 서남권 대개조 [종합]
  • 李대통령, 중동 위기 고조에 "주식·환율 적극 대응…100조 안정프로그램 신속 집행"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15: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00,000
    • +5.51%
    • 이더리움
    • 3,087,000
    • +6.82%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3.87%
    • 리플
    • 2,065
    • +4.08%
    • 솔라나
    • 131,600
    • +5.03%
    • 에이다
    • 399
    • +4.45%
    • 트론
    • 415
    • +0.73%
    • 스텔라루멘
    • 232
    • +4.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90
    • +2.71%
    • 체인링크
    • 13,490
    • +5.14%
    • 샌드박스
    • 125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