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막말 논란'에 결국 사의 표명

입력 2021-04-06 19:07 수정 2021-04-06 2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 사장 "도의적 책임 지고 사임하겠다" 밝혀

장경훈<사진> 하나카드 사장이 여성 혐오 발언과 막말 논란으로 결국 사퇴한다.

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오후 논란과 관련한 감사위원회가 열린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장 사장은 "회사의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원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의 임기는 내년 주총까지 1년여 남았으나, 이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하게 됐다.

지난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카드를 고르는 일'을 '와이프를 고르는 일'에 비유하며 "룸살롱에 갈 때 예쁜 여자는 단가가 정확하다"라는 발언을 하거나 직원들에게 "너희 죽여버릴 거야"라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판매 상품인 카드를 여성에 빗대 말하거나, 여성을 남성의 잣대로 급을 나눠 이분화하는 이런 발언은 장 사장의 낮은 성인지감수성과 인권의식 수준을 그대로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간 때문이야”…국민 간장약 ‘우루사’ [장수의약품을 찾아서⑦]
  • "기다린 팬 행사라더니"…'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논란에 빅히트 뮤직 사과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38,000
    • +0.54%
    • 이더리움
    • 5,302,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69%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28,800
    • -1.89%
    • 에이다
    • 625
    • -1.11%
    • 이오스
    • 1,120
    • -1.06%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50
    • -0.47%
    • 체인링크
    • 25,470
    • -1.36%
    • 샌드박스
    • 6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