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달 궤도선 발사…지질연구ㆍ착륙 후보지 탐색

입력 2021-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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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터넷 시험과 달 극 지역 촬영도 계획

▲달 궤도선 본체 모습이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달 궤도선 본체 모습이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 발사될 달 궤도선의 임무가 공개됐다. 총 6종의 위성 탑재체를 통해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는 내년 8월 발사가 예정된 한국형 달 궤도선(KPLO, Korean Pathfinder Lunar Orbit)이 발사 성공 이후 달 지표 100km 상공에서 1년간 수행할 과학 임무 운영계획과 일반 연구자에 대한 지원계획을 1일 밝혔다.

한국형 달 궤도선에는 국내에서 개발하는 탑재체 5종과 미국 NASA에서 개발하는 탑재체 1종 등 총 6종의 탑재체가 실린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하는 고해상도카메라(LUTI, LUnar Terrain Imager)는 최대 해상도 5m 이하, 위치 오차 225m 이하로 달 표면을 관측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개발할 예정인 달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탐색할 예정이다.

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하는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Wide-Angle Polarimetric Camera)는 100m급 해상도로 달 표면의 편광영상 및 티타늄 지도를 산출한다.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달 표면 편광지도는 달 표면에서의 미소운석의 충돌, 태양풍, 고에너지 우주선 등에 의한 우주 풍화를 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티타늄 지도는 달 표면 지질연구 및 자원탐사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에서 개발하는 자기장측정기(KMAG, KPLO MAGnetometer)는 달 주위의 미세한 자기장(±1,000nT 범위)을 측정해 달 표면에 특이하게 분포하는 자기 이상지역과 달 우주환경 연구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하는 감마선분광기(KGRS, KPLO Gamma-Ray Spectrometer)는 달 표면의 감마선 측정자료를 수집해 5종 이상의 달 원소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되고 있는 헬륨-3,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자원인 물ㆍ산소, 달 기지 건설에 활용될 수 있는 건설자원 등을 탐색한 결과는 달 지질 및 자원 연구 등에 활용된다.

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하는 우주인터넷(DTN, Disruption Tolerant Network) 검증기는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을 검증하고, 메시지 및 파일 전송, 실시간 동영상 전송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미국 NASA에서 개발하는 섀도 캠(ShadowCam)은 영구 음영지역에 대한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 극 지역을 촬영할 계획이다.

달 궤도선이 발사에 성공하고 2022년 말 달 궤도 진입까지 성공하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목표한 과학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는 10명 내외로 국내 연구자를 선발해 달 탐사 성과 활용연구를 지원한다. NASA에서도 지난해 12월 달 과학연구에 참여할 미국 내 과학자 9명을 선정하는 등 한미 양국은 성공적인 달 탐사와 탐사성과의 공동활용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제협력을 통한 우수한 성과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한국형 달 궤도선 KPLO의 우주탐사 성과들은 우리나라의 첫 우주탐사 성과로서 초석이 됨과 동시에, 미국의 달 유인탐사 프로그램(아르테미스)의 성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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