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청약률 제로 단지 100개 넘어

입력 2008-1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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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유명무실

올해 분양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보이면서 신규단지 4곳 중 1곳 꼴로 청약률 '제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급된 사업지 총 435개 중 114곳(26.2%)에서 정식 청약기간 중 청약통장을 사용해 접수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모두 25곳(21.9%)에서 청약이 전무했다. 용인시와 화성시 일대에서 선보인 고가의 타운하우스들이 주로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지방은 울산이 22곳에서 청약률 '0'을 기록했다. 울산의 경우 8만7723명의 청약통장 가입자가 있지만, 올해 분양단지의 77%가 청약자를 한 명도 받지 못했다. 이어 ▲경북(14곳) ▲충남(9곳) ▲광주(8곳) ▲전북(8곳) 등도 비교적 많은 청약률 '제로'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청약률 '제로' 단지가 각각 3개, 2개만 나와 비교적 상황이 나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청약경쟁률이 저조하면 선착순으로 추가 청약을 받아도 수요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미계약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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