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사숙(私淑)/위버 럭셔리 (3월26일)

입력 2021-03-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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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로버트 프로스트 명언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 행복이다.”

미국의 시인. 농장 생활 경험을 살려 소박한 농민과 자연을 노래한 그는 미국 시인 중 가장 순수한 고전적 시인으로 꼽힌다. J.F.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작시를 낭송했다. 대표작은 두 시집 ‘소년의 의지’ ‘보스턴의 북쪽’에 실린 ‘풀베기’ ‘돌담의 수리’ ‘일꾼의 죽음’ 등이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74~1963.

☆ 고사성어 / 사숙(私淑)

사람의 도(道)나 학문을 본으로 삼고 배우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군자의 영향도 다섯 세대 지나면 끝나고, 소인의 영향도 다섯 세대가 지나면 끝난다. 나는 공자의 제자가 될 수 없었지만, 다행히 다섯 세대가 지나기 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자의 도를 배웠다[予未得爲孔子徒也 予私淑諸人]”라고 맹자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공자보다 100여 년 뒤에 출생한 맹자는 공자 사후 다섯 세대가 되기 전에 손자인 자사(子思)의 제자에게 배웠다. 출전 맹자(孟子) 이루편(離婁篇).

☆ 시사상식 / 위버 럭셔리(Uber luxury)

영어로 최고를 뜻하는 ‘uber’와 사치품을 뜻하는 ‘luxury’의 합성어. 명품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며 명품의 대중화 현상이 나타나자, 일반 명품 가격의 수십 배에 달하면서 명품 그 이상을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고가 명품들이 등장했다. 패션업계는 금융자산이 30억 원 이상이며 명품 구매에 연간 1억 원 이상을 지출하는 사람들을 타깃층으로 하고 있다.

☆ 신조어 / 히뜩하다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신박한 아이디어를 일컫는 광고업계 은어.

☆ 유머 / 틀니

뇌 수술한 환자에게 웃어보라고 주문하는 게 언제나 어색했다. 동료는 그럴 때 이를 보여 달라고 한다고 해 자기도 써 보기로 했다. “이 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그러자 환자가 머리를 저으며 한 말. “그건 간호사가 갖고 있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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