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임사이구(臨事而懼)/기저효과 (3월25일)

입력 2021-03-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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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명언

“자만은 자신을 뽐내는 것, 오만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것, 교만은 남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80세에도 계단을 두 칸씩 밟고 올라가는 열혈남인 그는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에 몰입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다룬 레퍼토리는 53명이 넘는 작곡가가 남긴 117곡 이상의 오페라, 175명이 넘는 작곡가가 남긴 480곡 이상의 관현악곡으로 집계된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67~1957.

☆ 고사성어 / 임사이구(臨事而懼)

큰일이 닥쳤을 때 경거망동하지 않고, 두렵고 신중한 마음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로(子路)가 “선생님이 삼군의 군대를 통솔하신다면 누구와 하겠습니까?”라고 묻자 공자(孔子)의 대답.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맨몸으로 강을 건너다가 죽더라도 후회가 없는 사람과는 내 더불어 하지 않는다. 내가 같이하는 이는 반드시 일에 임해 두려워하며[必也臨事而懼], 도모하기를 좋아하되 반드시 이루어내는 자이다.” 출전 논어(論語) 술이(述而)편.

☆ 시사상식 / 기저효과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호황기를 기준시점으로 현재 경제 상황을 비교하면 경제지표는 실제 상황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반면 불황기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져 나타날 수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귀양

한자어 귀향(歸鄕)에서 왔다. 죄를 지어 관직에서 쫓겨난 사람들을 고향으로 보냈던 것에서 유래했다.

☆ 유머 / 손주의 용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다투었단 얘기를 아빠와 엄마가 나눌 때 다섯 살 딸이 끼어들었다. “할아버지 집에 가야 해요?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싸우면 우리가 갔잖아요?”

엄마 대답. “이번엔 아냐. 너희들 봐주는 문제로 다투신 거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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