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탐정] 한국석유 "지분 매도 사실 없다"

입력 2008-12-19 14:19 수정 2008-12-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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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한국석유가 모처럼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한국석유의 현 경영진이나 2대주주 중 어디선가 물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 관계자는 “현재 최대주주이자 경영진들은 단 한주의 주식도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린 사실도 전혀 없어 반대매매 출회설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사실 주식시장에서는 2대주주인 디엠파트너스에 의혹의 시선이 더욱 크게 쏠리고 있다. 디엠파트너스가 한국석유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일부 차입을 통해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디엠파트너스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 변동된 사안이 있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한 M&A업계 관계자는 “현 최대주주는 주식을 팔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며 “18일에만해도 발행주식의 20%가량이 하한가 잔량으로 있었는데, 이 물량에 대해 업계에서는 디엠파트너스가 팔았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현 최대주주나 2대주주인 디엠파트너스 모두 지분 매각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어느 쪽에서 적지 않은 물량의 주식을 팔았는지는 수일 내 공시나 이 달 주주명부폐쇄 뒤에나 알 수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1년을 넘게 끌어온 경영권분쟁이 끝나게 될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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