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제주 제2공항…국토부 빨리 결론 내야”

입력 2021-03-19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세균 총리,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연합뉴스)
▲정세균 총리,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가능하면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9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ㆍ3평화기념관에서 제주4ㆍ3 희생자 유족들과의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아시는 것처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주무부처는 국토부”라며 “국토부가 제주도의 의견도 참고하고, 제주도민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는 방안을 곧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상당히 오랫동안 (갈등이) 지속돼 온 문제이기 때문에 (국토부는) 가능하면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도민 의견과 (사업예정지) 주민 의견이 합의되지 않고 있고, 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단일안도 마련되지 않는 등 아직 걸림돌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국토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를 구성ㆍ운영했던 것과 같은 방식의 검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국토부가 결론을 내기를 바라고 있다”고 재차 말했다.

정 총리는 “이후 혹시라도 제주도가 다른 의견을 제시할 때는 정부가 (그것을) 제3의 길로 갈 방안도 열려 있기는 하다”며 “일단은 갈등 없이 이 문제가 잘 순항하도록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10,000
    • -2.35%
    • 이더리움
    • 4,645,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2.71%
    • 리플
    • 3,066
    • -5.02%
    • 솔라나
    • 203,200
    • -5%
    • 에이다
    • 642
    • -3.89%
    • 트론
    • 424
    • +1.92%
    • 스텔라루멘
    • 371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1.92%
    • 체인링크
    • 20,920
    • -4.04%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