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 사장 "백신 CDMO까지 확대…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 도약"

입력 2021-03-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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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10주년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영역을 백신까지 확대하고 종합 바이오 기업의 청사진을 그린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오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림 사장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기에 조성해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세계 최대 CMO 기업 입지와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CMO, CDO 사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법인에 이어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항체 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까지 넓히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1조1648억 원, 영업이익 292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MO에서 수주한 누적 제품 수는 총 56개로 전년 대비 20개 늘었으며, 국내외 규제기관 제품 승인건수는 누적 총 77건으로 22건 증가했다.

CDO 사업은 지난해 8월 자체 세포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첫 번째 연구·개발(R&D) 법인을 설립했다. 완제생산(DP) 사업은 24시간 가동체제를 구축하고 mRNA 백신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존림 사장은 "앞으로도 인간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중시할 것"이라며 "ESG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총 100여 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 중계로 참석했다. 또한,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도입됐으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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