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벤처캐피탈협회 “‘이루다’ VC협회 강연 논란 보도, 악의적”

입력 2021-03-18 16:01 수정 2021-03-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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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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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대표가 활동을 재개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악의적 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전날 오전 벤처 투자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루다에 관한 강연을 개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스캐터랩의 개인정보 침해 사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부적절한 행보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해당 조찬은 투자자들의 사모임”이라며 “투자자들이 AIㆍ딥러닝에 대한 스터디를 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였다. 보도된 바와 같이 김종윤 대표가 성과만 부각한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얻은 교훈도 함께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AI, 딥러닝 등을 통해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고, 김종윤 대표 외에도 7~8번가량 관련 강연을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해당 조찬에 기자가 참석하지 않았는데 기사를 작성했다”라며 “악의적 보도로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벤처캐피탈협회는 해당 조찬이 공식 행사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강연 내용에 대해 당일 전달받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일절 알지 못했다”라며 “투자자들이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 협회는 장소 섭외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는 협회의 공식 행사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개인정보위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강연을 진행하는 게 부적절하게 비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내놨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개인의 모임이고 협회의 공식 행사가 아니다. 투자한 기업이기도 한만큼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사항들을 사모임에서 자세하게 들어보는 자리”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어 벤처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의 요청을 처리하는 게 벤처캐피탈협회 업무의 일환인 만큼, 장소 섭외가 일반적인 협회의 업무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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