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세계 최초 전기버스 상용화 기업과 차세대 리튬황 2차전지 사업 추진

입력 2021-03-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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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브이티지엠피)
(자료 = 브이티지엠피)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취득한 리튬황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 양극재 관련 지적재산권 사업화를 위해 에디슨모터스, 에디슨테크, 한국전기차협동조합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브이티지엠피는 라미네이팅 사업부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확보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진행하는 수소에너지사업부에 이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취득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배터리 사업부를 신설했다.

리튬황 2차전지는 기존 리튬 이온 2차전지에 비해 고밀도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3월 통상실시권을 획득한 기술은 황을 고밀도로 담지하며, 차세대 플렉서블 2차전지 구현이 가능한 △2차 전지용 3차원 전극 구조체 및 이의 제조 방법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 전극의 제조방법 및 제조되는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와 이를 포함하는 리튬-황 전지 등이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 협약으로 전기차량의 이동거리 제한 등 기존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튬황 전지는 이론상 기존 리튬 이온 전지 대비 7배에 달하는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동거리 제한을 최소화하고 플렉서블 전지 개발을 통해 구조에 얽매이지 않는 배터리팩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세계 최초로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로 탄소복합 소재를 이용한 전기차량 차체 설계 및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브이티지엠피는 에디슨모터스에 배터리팩 설계 및 공급을 진행하는 에디슨테크와도 연합해 전기차량용 리튬황 2차전지, 전고체 전지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은 조합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협약에 의해 개발될 성과물의 사업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채용을 장려하게 된다. 기존 리튬 이온 전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지닌 전기차, 전기차 부품 등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한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최고의 사업 파트너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돼 리튬황 2차전지 또는 전고체 전지의 구체적 개발 방향과 사업의 실증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됐다"며 "2차전지 뿐만이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부품사업 또한 최고의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조속한 사업진행과 구체적인 실적이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이티지엠피는 라미네이팅 사업부의 역사와 축적된 기술을 발전시켜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결실을 이루어, 코스메틱과 더불어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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