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가전 新 풍속도.. ‘식기세척기’ 시장 급성장

입력 2021-03-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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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부담 덜어주는 식기세척기, 위생에도 초점

코로나19가 가전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등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위생’에 초점을 맞춘 기능을 탑재한 신 가전제품들이 가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다소 보급률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던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전년 대비 3배라는 성장세를 보여주며 ‘대세 가전’으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각 브랜드의 본격적인 마케팅 공세와 적극적인 시장 진입이 맞물리며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쉬(BOSCH)’도 최근 2년 만의 식기세척기 신제품 ‘SMS46FI01E’를 출시했다. 식기세척기의 위생 관련 기능이 주목받고 있는 것에 발맞춰 살균 소독 기능인 ‘하이진 플러스(Hygine Plus)’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이진 플러스 기능은 ‘헹굼’ 단계에서 70℃의 온도로 10분간 살균 소독을 해 식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해당 제품이 지원하는 6가지 세척 프로그램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특히 영유아용 식기 소독에 적합하다.

이는 ‘집중세척’ 프로그램인 Intensive 70℃와는 구분되는 기능이다. 집중세척은 세척 단계에서도 고온의 물을 사용해 세척 결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인데, 이는 변형과 환경호르몬 노출의 위험으로 일반 플라스틱 제품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보쉬는 살균 소독과 건강한 식기 사용에 가장 이상적인 살균 소독의 조건을 70℃/10분으로 설정한 하이진 플러스 기능을 선보였다.

외관 역시 특수 지문 방지 코팅을 입힌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로 위생적인 관리와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척기 내부가 완전 밀폐된 상태에서 수분을 응축시켜 건조하는 ‘열교환 건조’ 방식을 채택해 온도 변화에 민감한 유리나 사기그릇을 손상 없이 건조시킬 수 있고, 작동을 마친 후에는 자동 문 열림(에코드라잉) 기능으로 수증기를 날려주는 프리미엄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밖에 유럽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받아 전력소모 걱정을 덜어주며, 유럽 아쿠아 센서를 통해 ‘자동 수량 조절 시스템’ 및 ‘3단계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도 구현된다. 용량은 유럽 기준 13인의 넉넉한 용량으로 설계됐다.

보쉬 공식판매원 ㈜화인어프라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리함과 살균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보쉬 식기세척기 SMS46FI01E가 인기”라며,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식기세척기 제품에 이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식기세척기 라인업을 선보이며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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